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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명사특강 신종호 교수 강연 '문해력이 낮은 이유?, 독서의 중요성' 강의

신종호 강사님

강연일

조회수4293

강연내용 소개
요즘 MZ세대 어휘력이 떨어졌다는 말, 한 번쯤 들어보셨죠?
“말귀를 못 알아듣는다”, “글을 읽어도 이해를 못 한다”는 우려가 단순한 기성세대의 푸념일까요?

이번 명사특강, 서울대 신종호 교수님은 이 문제를 교육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합니다.
영상과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세대가 왜 문해력을 잃고 있는지,
그리고 AI 시대에 문해력이 왜 생존 역량이 되는지를 명쾌하게 풀어냅니다.

단순히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이 아닙니다.
읽고, 이해하고,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.
문해력의 본질과 회복의 방향을 이 강의에서 만나보세요.
강연분야

교육( 교육, 자녀교육, 공부법, 부모교육, 글쓰기 )

주요학력
- 미네소타대학교 교육심리학과 박사
-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석사
-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학사
주요경력
-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
- 세종대학교 인문대학 교육학과 교수
-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아동발달연구소 박사후연구원
-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
- EBS 미래교육 플러스
- SBS 부모 vs 학부모 외 다수 출연
강연주제
- 공부습관 1등 만들기
- AI로 인한 초중고 미래교육의 변화
- 배울 수 있는 힘, 자기주도학습
- 세상을 읽는 힘, 문해력
- 디지털 교육 전환기, 교장의 장학 및 리더십 역량 강화
주요저서
갤러리

오늘 포스팅은 신종호 교수님의 명사특강으로 준비했습니다.

주제는 바로, 요즘 사회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“문해력 저하”입니다.

​

"요즘 애들,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."

"MZ세대, 어휘력 수준이 심각하다."

그냥 어른들의 잔소리로 치부하기엔, 실제 데이터와 사례들이 너무도 명확합니다.

​

서울대 교육심리학자 신종호 교수님께서는 이번 강연을 통해

● MZ세대의 문해력이 왜 떨어졌는지

● 영상 세대가 놓치고 있는 ‘읽기의 본질’

● AI 시대에 더 중요해진 '문해력 기반의 이해력'

에 대해 깊이 있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.

​

읽고, 이해하고, 생각하는 힘.

이게 무너지면, AI보다 뒤처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.

지금, 신종호 교수님의 독서의 중요성, 명사특강으로 그 해답을 만나보세요.

고지식하다는 말을 못 알아들어요?

제가 얼마 전에 대학 총장님을 한 분 만났어요. 학생 간부랑 무슨 갈등이 있어서 얘기를 나누셨다는데, 총장님이 학생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.

"당신은 너무 고지식해."

근데 놀라운 게 뭔지 아세요?

그 학생, 아무 반응이 없더랍니다. 전혀 표정 변화가 없었대요. 왜일까요?

‘고지식하다’는 말을 몰랐던 겁니다.

​

여기서 우리가 웃고 넘어갈 수 있을까요? 아니에요. 이건 문해력과 어휘력의 현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예요. 이게 농담처럼 들리지만, 진짜 문제는 이런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.

 

​

문해력은 데이터로도 떨어지고 있습니다

실제로 떨어지고 있어요. 그냥 느낌이 아니라 데이터로 확인되는 문제입니다.

OECD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, PISA라는 게 있어요.

이 평가의 읽기 영역 점수가 2009년부터 세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,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.

​

자, 그럼 우리 한번 생각해볼까요? 2009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?

정확히는 2007년 1월 9일, 스티브 잡스가 청바지에 검은 터틀넥 입고 무대에 섰던 그 날.

"이것이 세상을 바꿀 혁신입니다."

아이폰의 등장.

그리고 몇 년 사이에 스마트폰 보급률 1위 국가, 대한민국.

​

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된 시점부터 성인도, 청소년도 독서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.

책 대신 영상, 텍스트 대신 이미지.

그 결과,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거죠.

 

​

‘읽기’는 곧 ‘나를 읽는 것’입니다

여러분께 여쭙고 싶어요. 독서가 뭘까요?

그냥 활자를 읽는 일일까요?

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
“책을 읽는 건, 결국 나를 읽는 일이다.”

​

책 속의 이야기, 문장, 단어—이걸 따라가다 보면 결국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.

"나는 왜 이 문장을 좋다고 느꼈을까?", "이 캐릭터에게 내가 왜 공감했을까?"

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오죠.

그게 바로 자기 성찰이고, 정체성 형성입니다.

읽는 경험이 쌓이면 사고력이 생기고, 그 사고력은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.

​

그런데 지금, 책을 읽지 않아요

자, 그럼 현실을 한번 볼까요?

우리나라 성인 독서율이 몇 퍼센트쯤 될 것 같으세요?

1년에 책 한 권이라도 읽는 사람의 비율이 40% 남짓입니다.

그마저도 오디오북 포함해서요.

놀라셨죠?

​

대학생도 마찬가지예요.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비율이 서울대 기준으로 5년 만에 40% 가까이 줄었습니다.

예전엔 인문·교양서가 대출 순위 상위권이었는데, 요즘은 자기계발서나 경제서적이 주를 이룹니다.

그리고 교재도 안 사요. 진짜입니다.

​

이러다 보니 문해력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, 읽는 사람만 계속 읽고, 안 읽는 사람은 더더욱 책과 멀어지는 구조가 생깁니다.

문해력의 부익부 빈익빈, 심각합니다.

 

​

유튜버스 세대, 생각이 줄어드는 세대

제가 MZ세대를 뭐라고 부를까 생각해보다가, 하나 만들었어요.

"유튜버스 세대."

영상 콘텐츠에 익숙하고, 텍스트보다는 이미지와 소리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세대라는 뜻입니다.

그만큼 읽는 경험이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예요.

​

영상은 편하죠. 보기만 하면 되니까요.

근데 문제는 뭐냐, 영상은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.

이미 편집된 정보, 정답이 있는 서사, 시각적으로 완성된 이미지.

우리는 그냥 ‘받아들이기만’ 하면 되거든요.

​

근데 텍스트는 달라요.

글자는 해석해야 의미가 생깁니다. 내가 머리를 써야, 이해가 되고, 생각이 자랍니다.

이게 바로 읽기의 힘입니다.

 

​

문해력, 미래 사회의 필수 역량입니다

AI 시대, 자동화 시대.

우리가 기계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건 뭘까요?

바로 이해하고, 비판하고, 생각하는 힘.

​

그 시작점이 바로 문해력입니다.

그래서 제가 늘 말해요.

“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.”

​

문해력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능력입니다.

지금 이 순간에도, 읽는 힘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격차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.

책 한 권의 힘이, 결국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시대가 된 거예요.

 

문해력 저하, 그건 MZ세대만의 문제가 아니에요.

우리 모두의 문제고, 우리 사회 전체의 과제입니다.

스마트폰, 유튜브, 넷플릭스—편리한 도구지만, 생각하는 힘을 빼앗길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거든요.

​

"이럴 때일수록 더 읽어야 합니다.

생각하는 힘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, 우리는 다시 책으로 돌아가야 합니다.

책은 결국 나를 위한 거울이고, 나를 성장시키는 도구니까요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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